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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나눔터에 글을 올리는 이유

나는 처음에 페이쓰북에 글을 짧게 쓰기 시작했다. 이유는 나의 정신분열증으로 인해서 생각이 몹시 많았고 그것을 나누고 싶었다. 왜냐하면 성경에 관하여 나는 계속 고민을 하고 답을 찾아 헤맸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그리고 점점 메말라가는 현대사회에 있어서 조급해하는 나 와 같은 성격이 급한 사람들에게 짧고 간결한 신앙을 나누는 에쎄이를 쓰고 싶었다. 그래서 장문도 아니요 시도 아닌 중간의 성격을 띤 한 페이지정도의 분량의 글을 올려서 몇 년을 보냈다. 이것은 나에게 아주 도움이 되는 것이었다. 나는 본래 친구가 없이 평생을 살아와서 누구에게 얼굴을 보지 않고라도 글을 써서 읽게 한다는 것이 아주 마음 저변에 위로가 되었다.

      그러다가 나는 5년 전쯤에 우리교회의 웹싸이트에 자유 신앙 나눔터를 발견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런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구약 어디에 여호와의 말씀은 잘 박힌 못과 같이 영혼에 깊숙이 박힌다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이 사랑하는 영혼 뿐만 아니라 다른 영혼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진리가 담긴 메쎄지는 한 번 이해하고 읽은 자는 글쎄 세상말로 뇌리에 박혀서 영원히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 믿는 사람들의 말로 영혼의 깊은 곳에 자리 잡아서 시간이 얼마나 흐르는지는 하나님만이 아시지만 죽기 전에라도 그 말씀이 그를 움직이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가 정말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이고 칼빈의 말로 구원받기로 예정된 사람이라면 꼭 그렇다.

      또 다른 이유중의 하나는 내가 누구에게 쫓기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수십 년을 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느낌을 받은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다. 내가 죄를 많이 지어서이기도 하고 오해를 받아서 그럴 수도 있다. 물론 내가 죄를 많이 진 것은 당연히 인정을 한다. 하지만 나의 신앙까지 의심을 받는 다는 것은 억울했다. 그래서 공공연히 예수님을 글로라도 인정하는 것이 정말 값어치가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런고로 해서 교회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물론 당시에 웹을 관리하던 유장로님에게 허락을 맡아서 매번 글을 쓸 때마다 허락을 안 받아도 되었다.

      처음에는 여러 교우들과 목사님 장로님들도 글을 올리곤 하시더니 이제는 아예 나밖에 아무도 글을 올리지 않는다. 그래서 미안한 감이 있었다. 교회의 웹의 한 부분을 독점을 한다는 것은 목사도 아닌 내가 정말 송구스러운 일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내가 성경을 잘 해석해서 전했다는 전제 아래에 나의 글들이 교회에 유익이 될 거라는 확신이 생겨서 글을 계속 쓰게 되었다. 또 하나는 예수님이 12제자로 세상을 변화 시키시는 데에 부족함이 없었듯이 외람된 말씀이지만 나의 독자도 10명이면 족하다는 생각으로 조회수가 적어도 실망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한 명이라도 읽어준다면 나는 계속 글을 써서 올릴 계획이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마음을 열어서 글을 쓰는 것이 다른 이들에게 영감이 되어서 자신을 오픈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아름다운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에 기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내가 글을 올리는 데에 큰 이유로 작용하였다.

      글을 오래 쓰다 보니까 어떤 말씀이 어디에 있는지 증명하는 게 아주 시간이 걸려서 그냥 대강 어디에 그런 말씀이 있다는 힌트만 주고 넘어가게 되었다. 그래서 요새는 글 쓰는 시간을 많이 벌고 있다. 그리고 어떤 자매님의 조언으로 한 페이지의 분량으로 쓰던 것을 배로 늘려서 두 페이지로 써 올리게 되었다. 처음에는 길게 늘여 쓰려니까 약간 중언부언하는 느낌이 드는 글도 쓰게 되었지만 차츰 길게 써도 간결하게 쓰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사실 누구나 하나님이 아니니까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에게 자신만이 아는 성경적 지식을 옆의 교우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서로의 신앙을 윤택하고 완전하게 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세상은 안 그렇다 서로 숨기고 비밀을 전수 안 하는 게 법칙이다. 돈이나 댓가를 받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 가르쳐 준다. 백자인지 청자인지 전수기술이 없어서 제작이 불가능하다는 말도 들었다. 세상이 그런 것이다. 하지만 교회는 달라야 한다. 한 주를 모시고 한 성경 읽으며 한 아버지 하나님을 성령 안에서 모시는 가족인 것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누가 성인이 되어서 동기간이라도 부모자식간이라도 일 주일에 한번 씩 한 시간 이상을 같이 앉아서 예배하고 끝나고 친교까지 나누겠는가? 그러니 가족보다도 더 가까운 것이다. 부부관계를 빼고는 제일 가까운 사이이다. 정말로! 교회만 왔다갔다하고 예배만 드리고 줄행랑을 치는 사람은 제외하고 말이다.

      그렇게 서로의 물질의 부족뿐만 아니라 지식적인 그리고 영적인 부분까지도 오픈하고 서로 공감(Share)하는 것을 통해서 산 교육이 이루어지고 교회라는 공동체가 더욱 부드럽고 사랑이 넘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이 간절해서 나는 계속해서 글을 쓰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자랑은 3대목사님이 오시기 전에 교회가 혼란하고 다툼이 팽배하던 1년을 나는 꾸준히 글을 써 올렸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래서 나는 교회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에 작지만 어느 부분이라도 기여하지 않았나 하는 자부심도 있다. 물론 다른 이의 칭찬을 받으면 하늘의 상이 없다고 말씀하셨고 자화자찬도 마찬가지렸다. 그냥 내가 글을 쓰는 이유라는 제목의 수필을 쓰면서 이 말이 나오게 되었다. 혹자는 나와 의견을 달리 할 수 있다.

      글의 내용도 처음 몇 년 동안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처음에는 나한테만 필요한 한정적인 내용도 있었고 하소연이 강한 내용도 있었고 또 나의 죄를 고백하고 나의 신앙을 증명하려고 애타하는 글들도 올렸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이런 것은 보수되고 다른 이들이 읽기에 더욱 참신하고 보다 더 성격적인 내용으로 변해 가고 있다. 그리고 우스운 소리인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글을 쓰는 30분내지는 한 시간 동안에 나는 바쁘게 행복하고 다 쓰고 나면 스트레스까지도 풀린다. 그러니 일거 양득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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