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0 12:33

미투운동

O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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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운동

미투 운동으로 말할 거 같으면 남자들은 누구나 다 겁이 더럭 난다. 특히 구세대들은 더하다. 그 당시에는 여자들이 일을 안 할 때여서 남자들의 파우워가 대단했다. 그래서 소위 직업여성이라고 하면 일하는 일반여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요새는 쓰지 않지만 옛날 말을 빌리면 접대부로 일을 하거나 윤락여성들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돈을 벌 수 없는 일반 여성들의 지위는 말할 수 없이 낮아서 사회풍토가 성에대해서 아주 문란했고, 지위가 높거나 부자들은 손바닥 뒤집듯이 쉽게 성을 얻거나 접근할 수가 있었다. 오죽하면 상납을 하다가 못해서 성상납이라는 말까지 생겼을까? 그래서 옛날 남자들이라면 고칠 수 없는 여성에 대한 경박한 관념을 가지고 있기가 쉽다. 그러다 보니 과거에 여성들을 쉽게 생각하고 성적으로 희롱을 하거나 착취를 했을 경우가 있다.

       그런데 미투운동이 일어나니까 얼마나 두려울까? 과거를 하나씩 회상해보고 두려움에 치를 떨 것이다. 나도 그러하다. 과거에 내가 상대했던 여성들이 일어나서 나에 대해서 투서를 쓰거나 전화를 해서 나의 과거를 폭로하지나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그러게 우리는 늘 항상 복음위주로 살아야 한다. 그래야 복을 받는다.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 아무 때라도 복음을 위해서 살았다면, 아무런 재앙도 안 받을 것이고 삶의 평안과 행복이 보장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늙어가면서 느끼는 게 있다. 늙으면 유혹에 강해진다는 것이다. 물론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장을 해서 유혹을 이기는 것도 말하면 잔소리지만, 우선 정욕이 쇠퇴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예 기능을 상실하기도 한다. 사람의 욕심은 식욕, 수면욕, 정욕, 물욕, 그리고 권력과 명예욕이랄까? 그 외에 뭐 또 있기야 하겠지만 굵직 굵직하게 이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그런데 늙으면 식욕도 줄어들고, 잠도 새벽에 잘 오지 않는다. 그리고 정욕은 말할 것도 없이 감퇴한다. 물론 물질욕과 권력욕은 나이에 따라서 증가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말인데 나이가 들면서 유혹을 젊었을 때보다 더 쉽게 이긴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물욕과 권력이나 명예욕에 대해서 5십쯤 되면 초월한다. 다 늙어서 무슨 성공을 한다거나 권력과 명예를 손에 거머쥘 수가 없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기 때문이다. 이런 걸맞지 않은 생각은 평범하고 무능한 나나 독자 같은 사람들은 쪽박을 차게 만들기 딱 좋은 생각들이다. 일찌감치 포기하고 자기의 일상생활에 충실하는 것이 상책이다.

       얘기가 약간 빗나갔다. 미투운동으로 돌아가서, 나도 가해자로서 죄송하기 짝이 없다. 요새는 안 그랬지만 젊은 나이에 혈기가 왕성해서 여러가지 실수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근대 어떤 때는 과거에, 세상에서 여색을 많이 즐기는 사람이 능력이 있는 걸로 여겨지는 사회풍토도 한 때 존재했다는 걸로 나를 합리화시키진 않겠지만, 나도 그 때에는 아직 하나님이 교회로 부르시지 않아서 세상에 물들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많이 가렸다. 이 자리를 빌어서 많이 사과하고 다시는 안 그러리라고 마음을 먹는다. 물론 60살을 내 후년에 바라보는 나이에 이제는 육체가 쇠약해가는 마당에 아까 말했듯이 권력도 명예도 돈도 건강도 없는데 무슨 유혹이 있겠느냐마는, 만약에 유혹이 또 다시 나를 찾아온다고 해도 그리스도의 말씀에 힘입어서 잘 참고 견디리라 다짐해 본다. 그러면 지나간 과거는 어떻게 책임을 질거냐고 묻는다면 하나님이 나의 십자가를 성도들을 통해서 입에서 입으로 영에서 영으로 찾아서 지게해 주실 것으로 믿고 묵묵히 하루 하루를 주예수를 따라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