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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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사귀지 말란 말이 아니니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고린도전서 5 10)

      위의 말씀을 읽으면  나쁜 그리고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사람들을 절대로 상대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고 하니까 얼른 생각하기에 그러면 그런 악한 하나님이 싫어하는 사람들을 사귀란 말인가? 하고 의심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두 번 부정은 논리적으로 긍정이 됨으로 "도무지 사귀지 말라는 말이 아니니"라는 표현은 적당히 사귀어도 된다는 말이 된다. 근대 과연 그럴까? 어떻게 사도바울이 그런 부류의 사람과 적당히 사귀어도 된다고 얘기했을까?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졸다가 읽어서 그런지 그 구절을 읽으면서 깜작 놀라서 앞뒤 문맥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다음 구절인 11절에 보면 형제라 하는 자가 그렇게 악하면 즉 다시 말해서 음행을 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 말고 같이 먹기조차 하지 말라고 하는 말이었다. 우리는 소위 바깥 세상의 사람들은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소위 교회 안에서 형제라 하는 사람이 그런 악한 일들을 행할 때에는 교회 밖으로 내 쫓으라는 말이다. 교회 안에 있는 정신을 바짝 차린 사람들이 그런 악한 사람은 내어쫓으라는 말이었다. 13절에는 밖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심판한다고 하셨다. 무서우신 하나님이 은혜가 없이 가차없이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반대로는 교회는 예수님이 피값으로 사서 은혜 가운데 성도들이 자유와 기쁨을 누리는 것이다. 그런데도 정신을 못 차리고 악을 일삼으면 절대로 용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11절 중간에는 모욕조차 하지 말라는 뜻이 있다. 성경의 다른 곳에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셨다. 형제에게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간다고 하셨다. 모욕조차도 안되고 그리고 또한 미련하다고 업신여겨도 안 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루어야 한다.

      여기서 깜작 놀랄만한 것을 10절 마지막에 발견할 수 있다. 교회 밖에서는 위에 열거한 악한 일들을 행하는 사람과 안 사귈래야 안 사귈 수가 없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세상 사람들은 대개가 악한 일들을 일삼고 있기 때문에 어디 가든 비포장도로의 돌이 발에 채이듯이 많고 사귐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10절 마지막 부분에 정말로 안 사귀고 악인들을 멀리하려면 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더 적나라하게 말하면 세상을 떠나야 악한 세상사람들을 안 볼 수가 있다는 말씀이 숨어 있는 것이다.(다음에 시간이 나면 또 쓰겠지만, 믿는 우리들은 사귀는 척하거나 왼쪽 뺨을 맞으면 오른 쪽을 돌려대는 것 뿐이다.)

      결론적으로 새로운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하여 악을 일삼는 사람을 엄중히 치리하라는 말씀이 고린도전서의 5장에 내포되어 있지만 그 배경을 살펴봄으로 인하여 우리는 모범된 크리스찬의 삶을 유추하고 재해석 해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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